이지케어텍, 보건복지부 '차세대 국립병원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 완수
▶ 전국 9개 국립병원 정보시스템(HIS) 클라우드 전환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병원 탈바꿈"
▶ 이지케어텍, 구축형(On-Premise) 외 클라우드 기반 HIS로도 대형 프로젝트 경쟁력 증명
디지털 헬스케어 대표기업 이지케어텍㈜이 국공립병원 분야에 클라우드 기반 병원정보시스템(HIS) 확산을 선도하고 있다. 이지케어텍(대표이사 위원량)은 보건복지부의 ‘차세대 국립병원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차세대 국립병원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은 보건복지부 소속 7개, 질병관리청 소속 2개 국립병원의 전자의무기록(EMR)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병원 간 업무 연속성을 높이고 빅데이터 기반의 선진 의료체계를 구현하고자 했다.
2021년 공고 당시 공공병원의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최초의 정부 사업으로서 크게 주목받은 가운데 여러 업체들이 각축을 벌인 결과, 국공립병원 HIS 구축 실적 및 클라우드 HIS 기술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이지케어텍이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지케어텍은 지난해 국립춘천병원을 시작으로 국립정신건강센터, 국립부곡병원, 국립나주병원, 국립공주병원, 국립마산병원, 국립목포병원, 국립소록도병원, 국립재활원에 차세대 국립병원 정보시스템 ‘메디로(MEDIRO)’를 성공적으로 가동했다.
이번 사업에서 이지케어텍은 병원의 업무 연속성과 표준화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했다. 특히 데이터·용어·서식·프로세스 등을 표준화해 그동안 지적받아 온 국립병원 간의 업무 연속성 단절 문제를 해소했다. 또 공통적으로 시스템 안전성과 데이터 활용을 높이면서도 각 병원의 환경을 반영했다는 평가다.
프로젝트를 총괄한 한승수 이지케어텍 본부장은 “표준화된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을 통해 병원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면서도 정신건강, 결핵, 한센병, 재활 등 국립병원의 특화 분야별로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했다”면서 “5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부터 소규모 병·의원, 요양병원 등 다양한 의료기관에 클라우드 HIS를 서비스하며 쌓아온 이지케어텍의 기술력과 운용 노하우가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의료 클라우드 부문에서 이지케어텍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까지 자사의 클라우드 HIS 엣지앤넥스트로 공용(public) 클라우드 시장에서 입지를 굳혔다면, 이번 사업을 통해 맞춤형(private) 클라우드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 꾸준히 강세를 보여온 구축형(on-premise) HIS가 아닌 클라우드 HIS를 통해서도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위원량 이지케어텍 대표이사는 “이지케어텍의 안정적인 클라우드 HIS 품질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보건의료의 첨병인 국립병원들이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병원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대표하는 선구자로서 국공립병원부터 민간병원에까지 향상된 의료 IT 서비스를 제공하여 국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